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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돌 훈련 방불케한 샬라메표 '웡카'…다음은 밥 딜런이다
영화 '웡카'(1월 31일 개봉)는 꿈과 열정 가득한 초콜릿 메이커 '윌리 웡카'(티모시 샬라메)가 전세계 진귀한 재료로 만든 마법의 초콜릿을 처음 세상에 선보이는 여정을 담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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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인간 앰프' 홍광호가 노래하는 한국 최초 테너…뮤지컬 '일 테노레'
"나 계속 쉬지 않고 숨이 가빠올 때까지 마음껏 소리쳐. 크게, 더 크게. 온 세상이 나의 존재를 알 수 있게." 뮤지컬 '일 테노레'의 한 장면. 문학회 소속 대학생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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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] "한국 첫 신소설 작가는 누구?" 시험용 말고 진짜 근대문학 만나볼까요
강화도 조약부터 남북 분단까지 근대 한국의 모습 근대문학에 녹아있죠 근대문학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. 국어·문학 교과서에 실린 유명한 시나 소설이 먼저 떠오를 것 같은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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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 - 10월 수상작] 스스로 호흡을 닫은 돌고래를 떠올리다
━ 장원 스트랜딩 스트랜딩 나정숙 라일락 이파리는 첫사랑의 비린 맛 한 잎 떼 넣어주던 바다 빛 눈동자에 수줍은 이야기들이 글썽글썽 걸려있다 수평선 꼬리에 걸고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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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키가 만든 '현실과 비현실'의 평행세계…벽은 왜 불확실할까
“진짜 내가 사는 곳은 높은 벽에 둘러싸인 그 도시 안이야. 지금 여기 있는 나는 진짜 내가 아니야. 대역에 지나지 않아. 흘러가는 그림자 같은 거야.” 무라카미 하루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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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알림] 내달 8~10일 황순원문학제, 경기 양평 소나기마을서
소설가 황순원(1915~2000)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20회 황순원문학제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립니다. 중앙일보·경희대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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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월 8~10일 양평 소나기마을에서 황순원 문학제 열립니다
경기도 양평군 소나기마을의 황순원문학관. [사진 소나기마을] 소설가 황순원(1915~2000)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20회 황순원문학제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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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슈즈 신고 고무줄 놀이…황순원 '소나기'를 발레로 만나다 [발터뷰]
안중근 열사에 이어 황순원의 소설 『소나기』를 발레로 창작해낸 양영은 대표(오른쪽)가 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발레연습실에서 주역 김희현 무용수와 고혜주 무용수에게 안무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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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스즈메·슬램덩크와 다른 맛”…2030 위한 K-애니 ‘그 여름’
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애니메이션 ‘그 여름’. 한국 애니메이션으로선 드물게 20~30대 관객 눈높이에 맞춘 작품이다. [사진 판씨네마] 소설가 최은영(39)이 쓴 첫사랑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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엇, 아동용 아니네?…日 애니 잡기 나선 韓소녀들의 로맨스
한지원 감독의 애니메이션 '그 여름'. 최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온라인 시리즈에 이어 극장용 장편으로 스크린에 옮겼다. 사진 판씨네마 소설가 최은영(39)이 쓴 첫사랑의 언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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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 원작자 뒤라스의 문학과 사랑
영화 의 원작자로 알려진 마르그리뜨 뒤라스((Marguerite Duras)가 1996년 오늘 (3월3일) 81세를 일기로 불꽃같은 생을 마감했다. 프랑스 식민지였던 인도차이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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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구름의 역사] 41. 신천지
▶ 필자가 기사로 소개했던 영화 ‘피아골’의 한 장면. 극장 단성사(團成社)의 김인득(金仁得)사장이 영화 관람권을 네댓장씩 보내주었다. 영화 구경도 아무나 하는 시대가 아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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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허가 된 사막 같은 황량한 삶
중국 타클라마칸 사막 근처에는 ‘미란’이라는 반사막 도시의 유적이 있다. 1천년 전 조성됐지만 점점 건조해져 이제는 폐허로 남은 곳. 윤대녕의 소설 『미란』(문학과지성사)은 이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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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수아씨 소설 '일요일…' 한국일보 문학상 수상
소설가 배수아(38)씨가 장편소설 '일요일 스키야키 식당'으로 '제36회 한국일보 문학상' 수상자로 선정됐다. 수상작은 스키야키 식당 주변에 모여사는 사람들의 궁핍한 삶을 다양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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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학] '탱자가시로 묻다'
탱자가시로 묻다/송희 지음, 시와시학사, 5천5백원 "내게도 갓 태어난 봄이 있었던가/풋복숭아처럼, 꽉 쥐면 흐르는 초록의 피/한 입 가득 물고 싶은 때가 아, 내게도/세상에 아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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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성을 향한 화가의 고뇌를 시적으로 그릴 터
#1:종로서적이 교보문고보다 좋은 일곱 가지 이유. 내가 종로서적을 교보문고보다 좋아하는 이유 하나: 아이들 책 한 권 사고, 공짜로 나눠주는 미술 팸플릿 하나 얻으려면 3개 층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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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보르헤스 전집』 등 중남미 문학과 뒤늦게 짝사랑
책에 대한 내 첫사랑은 러시아 문학이다. 도스토예프스키·체호프·고리키 등의 책을 읽으면서 거기에서 나오는 시베리아 벌판과 사모바르가 끓는 난로, 지바고와 라라가 만났던 시골의 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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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] '부실 공화국'에서 산다는 것
일개 과자 따위로도 한국 사회를 설명할 수 있다. 군대에서 초코파이에 얽힌 사연 없는 한국 남자 없고, 새우깡은 예나 지금이나 첫사랑의 기억을 길어올리는 두레박이다. 첫사랑과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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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문열씨 첫 산문집 「사색」출간
우리시대 최대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문열씨의 첫번째 산문집. 48년 서울에서 출생, 파산에서 파산으로 이어지던 집안 때문에 한 곳에서 3년을 머문적이 없었던 유·소년기의 떠돌이생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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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순원씨 이색 사은회…제자 문인들과 함께 '옛사랑으로' 출간
"님아, 내 사랑아, /우리의 앞에는 다시 동반해야 할 험한 길이 놓여 있나니/돌아오라 옛사랑으로,가면을 버리고 힘의 상징인 옛사랑으로 돌아오라. " 원로작가 황순원씨는 18세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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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에 대한 악플에 실망 … 한국인들 만나보니 달라”
‘성균한글백일장’을 거쳐 한국으로 유학 온 중국 학생은 현재 두 명이다. 1회 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뤄위안(羅媛·23·여·사진右)이 올 초부터 성균관대 대학원 무역학과를 다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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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송가 노장들 누벼-50~60代 PD들 일선현장 진두지휘
SBS드라마.임꺽정'이 3회쯤 전파를 탄 지난 11월.역시 SBS드라마.형제의 강'연출자인 장형일PD와.임꺽정'연출자인 김한영PD가 방송국 복도에서 마주쳤다.장PD는 김PD를 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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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규웅의 문단 뒤안길-1970년대 한하운의 비극
시인 한하운이 운영하던 인천 십정농장 안의 자택 문인협회 이사장 선거의 후유증으로 문단이 시끄럽던 1975년 2월 28일 아침, 해방 이후 60년대 초반까지 한국 시단을 화려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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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Review] 어쩌면 맨밥 한 술 같은 담담한 ‘노년의 향기’
친절한 복희씨 박완서 지음, 문학과지성사 302쪽, 9500원 박완서 소설을 읽는 건 동란의 아픔을 되새기는 일이다. 아니 1970년대 저 연탄불의 시절을 아련히 추억하는 것이며